다니엘 김은 30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 마지막을 서울의 이태원 남산에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곳에는 오래된 집이 있었고, 다니엘은 이 집을 매입 계약 체결 후, 새로운 삶의 출발점으로 삼아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특히, 지하실을 자신의 비밀스러운 파티 공간으로 변모 시키고자 했다.
다니엘은 꿈을 품고 서울의 인테리어 회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 회사가 제시한 실내 조감도는 그의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단순하고 무미건조했다.
벽과 바닥의 색상만 바뀐 듯한 디자인은 그의 비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다니엘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회사와의 협력을 중단했다.
그는 한국의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그의 오랜 친구 중 한 명은 다니엘에게 조명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친구는 호텔 바 조명 설계 경험이 있는 인천의 루미스페이스 회사를 추천했다.
다니엘은 친구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루미스페이스와의 미팅을 잡았다.
인천에 위치한 루미스페이스 사무실에 들어서자,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다니엘을 반겼다. 그는 회사 대표를 만났다.
대표는 다니엘의 비전을 듣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니엘은 지하실 바를 단순한 바가 아니라, 한국의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루미스페이스 디자인팀은 다니엘의 디자인 감각을 이해하고,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들은 다니엘의 디자인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바 상판에 조명대리석을 사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조명대리석은 조명이 내부에서부터 빛을 발하는 특수한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탁월했다.
디자인팀은 한발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대리석을 채석해 제안하기로 했다.
이 대리석들은 이탈리아의 카라라 대리석부터 브라질의 아마조니아 그린까지,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자랑하는 최고급 소재들이었다.
각각의 대리석은 독특한 무늬와 색조로 다니엘의 지하실 바를 한층 더 세련되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디자인 팀은 다니엘에게 7종의 다양한 조명대리석 샘플을 제시했다. 각기 다른 조명 연출 효과는 다음과 같았다:
다니엘은 에메랄드 그린 색상을 원했다.
그는 이 색상이 지하실 바의 중심이 되기를 바랐다.
에메랄드 그린은 자연의 생동감과 신비로운 동굴 속의 느낌을 자아내며, 공간에 특별한 매력을 더해 주었다.
이 색상을 통해 다니엘은 지하실 바가 단순한 파티 공간을 넘어, 자연과 조화된 예술 작품이 되기를 원했다.
또한, 다니엘은 조명의 품질 보증기간을 7년 이상으로 요구하며, 이에 대한 보증서 까지 원했다.
대부분의 조명 공사팀은 이러한 조건을 불가항력으로 간주하고 기권 했으나, 루미스페이스는 달랐다.
루미스페이스 대표는 자신있게 다니엘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는 루미스페이스 회사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해외 공사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조명대리석 채석과 가공 그리고 맞춤형 고품질 조명 광원으로 공급 및 설치 시공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오래된 집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루미스페이스 팀은 철저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다니엘은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팀의 전문성과 열정에 더욱 깊은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지하실 바가 완성되었다.
다니엘은 완성된 공간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의 지하실 바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 상판의 조명대리석은 부드럽게 빛을 발하며, 각기 다른 파티 상황에 맞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특히, 에메랄드 그린 조명은 자연의 생동감과 신비로운 동굴 속의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었다. 바와 라운지 공간은 효율적으로 나뉘어, 손님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니엘은 일주일 후, 한국의 지인들을 초대해 첫 파티를 열었다.
친구들은 지하실 바의 아름다움과 세련된 분위기에 감탄하며, 다니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한 이 공간에서 행복을 느꼈고, 루미스페이스 디자인 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티가 한창일 때, 조명이 다른 색상으로 변하며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다니엘 김, 새로운 한국에서 인생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친구들의 환호성과 함께 다니엘은 자신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었음을 실감했다.
그 순간, 그는 이태원 남산에서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할지 확신했다.
그의 인생은 이제 더할 나위 없이 풍요롭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교감과 만남을 통해 더욱 빛나게 되었다.